X-59 서울에서 뉴욕까지 7시간만에 날아가는 초음속 항공기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록히드마틴과 함께 개발 중인 저소음 초음속 항공기 X-59가 지난 2024년 1월 12일 공개됐다. X-59는 음속의 1.4배, 시속 약 1500㎞로 비행하면서도 음속 돌파 때 발생하는 거대한 굉음인 음속 폭음을 억제하도록 설계된 항공기다. X-59의 공개로 초음속 항공기의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X-59가 상용화된다면 서울에서 뉴욕까지의 비행시간이 현재 14시간에서 7시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는 글로벌 비즈니스와 관광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욕 7시간 초음속 항공기 X-59 상용화 앞두고 과제는? 장점 기대효과
X-59 초음속 항공기 장점(기존 항공기 대비)
저소음
X-59는 음속 돌파 때 발생하는 음속 폭음을 억제하는 특수한 설계를 통해 기존 초음속 항공기보다 소음이 훨씬 적다. 동체의 길이는 약 29m 날개폭 약 9m로 전투기와 비슷한 크기로 동체의 끝은 날카롭게 뾰족하게 되어 있다. 이는 초음속 항공기의 상용화를 가로막는 가장 큰 장벽 중 하나를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빠른 비행 속도
X-59는 음속의 1.4배, 시속 약 1,500㎞로 비행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여객기의 비행 속도보다 약 2배 빠르다. 이는 비행시간을 크게 단축시켜 글로벌 비즈니스와 관광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X-59 초음속 항공기의 상용화가 성공한다면 기대 효과
글로벌 비즈니스 활성화
X-59의 상용화로 서울에서 뉴욕까지의 비행시간이 7시간으로 줄어들면, 비즈니스맨들이 미국과 한국을 오가는 데 걸리는 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이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 산업 발전
X-59의 상용화로 서울에서 유럽이나 남미까지의 비행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이는 관광객들의 해외여행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고,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기존 항공기를 타고 서울에서 미국 뉴욕까지는 14시간이 소요되는데 X59 초음속 항공기가 개발 완료되어 상용화가 되면 절반이 줄어든 8시간으로 미국을 하루 생활권으로 다녀올 수가 있다.
X-59 초음속 항공기의 특징은 기존 항공기에 비해 속도는 빠르고, 소음이 적다는 것이다. 하지만 속도는 음속의 1.4배 시속 925마일(약 1489km/h)로 기존 초음속 항공기와 비교해 소음을 얼마나 감소하는 것이 상용화의 핵심 포인트가 된다. 이유는 천둥소리 같은 폭발음(소닉붐-음속 폭음)으로 미국은 1973년 저고도에서 초음속 비행을 금지했는데 NASA는 조종사 1명이 탑승하는 시험기의 추가 조정을 위한 지상 테스트를 완료하게 된다. 이후 2024년 올해 안에 미 전역 도시 상공을 비행하며 X-59가 발생시키는 소리와 사람들의 소음 인식 정도를 측정해서 데이터를 연방항공청(FAA)과 국제 규제 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X-59 초음속 항공기 논란과 과제와 상용화 전망
X-59 초음속 항공기 논란과 과제
비용 문제
X-59는 아직 개발 단계에 있으며, 상용화될 경우 높은 비용이 예상된다. 이는 항공사들의 도입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안전성 문제
X-59는 기존 초음속 항공기와 달리 음속 폭음을 억제하는 기술을 사용한다. 그러나 이 기술이 안전성 측면에서 충분히 검증되었는지에 대한 우려가 있다.
X-59 상용화는 아직까지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X-59의 장점과 기대효과는 우리를 설레게 한다. 기술적인 문제도 시간이 흘러갈수록 해결되고 있는 만큼 2024년 올해는 아니더라도 2025년 이후 상용화 가능성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X-59 초음속 항공기 경쟁 항공기 알아보기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Boom Supersonic은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Overture'라는 초음속 항공기를 개발하고 있다. Overture는 음속의 2배 시속 2300km로 비행할 수 있으며, 50~60명의 승객이 탑승 가능하다.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Aerion Supersonic은 2024년 상용화를 목표로 'AS2'라는 초음속 항공기를 개발하고 있다. AS2는 음속의 1.8배 약 1900km로 비행할 수 있으며, 50~60명의 승객이 탑승 가능하다. AS2는 Overture, X-59를 비교해서 소음이 더 크지만 저소음 기술을 계속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2024년 1월 현재까지 Overture가 X-59보다 먼저 상용화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X-59의 상용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 같다.
글 내용 참조 기사 등 출처 정보 :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1155279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