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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59 서울에서 뉴욕까지 7시간만에 날아가는 초음속 항공기

달을품은태양 2024. 1. 17. 14:19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록히드마틴과 함께 개발 중인 저소음 초음속 항공기 X-59가 지난 2024년 1월 12일 공개됐다. X-59는 음속의 1.4배, 시속 약 1500㎞로 비행하면서도 음속 돌파 때 발생하는 거대한 굉음인 음속 폭음을 억제하도록 설계된 항공기다. X-59의 공개로 초음속 항공기의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X-59가 상용화된다면 서울에서 뉴욕까지의 비행시간이 현재 14시간에서 7시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는 글로벌 비즈니스와 관광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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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히드마틴 NASA 협력 초음속 항공기 X-59 시험기 모습 _출처 : 연합뉴스 로이터

 

 

 

서울-뉴욕 7시간 초음속 항공기 X-59 상용화 앞두고 과제는? 장점 기대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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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59 초음속 항공기 외부 NASA 로고 모습 _출처 : 연합뉴스 로이터

 

X-59 초음속 항공기 장점(기존 항공기 대비)

 

저소음

X-59는 음속 돌파 때 발생하는 음속 폭음을 억제하는 특수한 설계를 통해 기존 초음속 항공기보다 소음이 훨씬 적다. 동체의 길이는 약 29m 날개폭 약 9m로 전투기와 비슷한 크기로 동체의 끝은 날카롭게 뾰족하게 되어 있다. 이는 초음속 항공기의 상용화를 가로막는 가장 큰 장벽 중 하나를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빠른 비행 속도

X-59는 음속의 1.4배, 시속 약 1,500㎞로 비행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여객기의 비행 속도보다 약 2배 빠르다. 이는 비행시간을 크게 단축시켜 글로벌 비즈니스와 관광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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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59 초음속 항공기 소닉붐 경감 시뮬레이션 모습 _출처 : 연합뉴스 로이터

 

X-59 초음속 항공기의 상용화가 성공한다면 기대 효과

 

글로벌 비즈니스 활성화

X-59의 상용화로 서울에서 뉴욕까지의 비행시간이 7시간으로 줄어들면, 비즈니스맨들이 미국과 한국을 오가는 데 걸리는 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이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 산업 발전

X-59의 상용화로 서울에서 유럽이나 남미까지의 비행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이는 관광객들의 해외여행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고,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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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59 초음속 항공기 조종석 내부에서 바라본 모습 _출처 : 연합뉴스 로이터

 

현재 기존 항공기를 타고 서울에서 미국 뉴욕까지는 14시간이 소요되는데 X59 초음속 항공기가 개발 완료되어 상용화가 되면 절반이 줄어든 8시간으로 미국을 하루 생활권으로 다녀올 수가 있다.

 

X-59 초음속 항공기의 특징은 기존 항공기에 비해 속도는 빠르고, 소음이 적다는 것이다. 하지만 속도는 음속의 1.4배 시속 925마일(약 1489km/h)로 기존 초음속 항공기와 비교해 소음을 얼마나 감소하는 것이 상용화의 핵심 포인트가 된다. 이유는 천둥소리 같은 폭발음(소닉붐-음속 폭음)으로 미국은 1973년 저고도에서 초음속 비행을 금지했는데 NASA는 조종사 1명이 탑승하는 시험기의 추가 조정을 위한 지상 테스트를 완료하게 된다. 이후 2024년 올해 안에 미 전역 도시 상공을 비행하며 X-59가 발생시키는 소리와 사람들의 소음 인식 정도를 측정해서 데이터를 연방항공청(FAA)과 국제 규제 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X-59 초음속 항공기 논란과 과제와 상용화 전망

 

 

X-59 초음속 항공기 논란과 과제

 

비용 문제

X-59는 아직 개발 단계에 있으며, 상용화될 경우 높은 비용이 예상된다. 이는 항공사들의 도입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초음속항공기-미래-상상도-내부에서-보는-외부모습
초음속 항공기 미래 상상도 내부에서 보는 외부 모습

 

안전성 문제

X-59는 기존 초음속 항공기와 달리 음속 폭음을 억제하는 기술을 사용한다. 그러나 이 기술이 안전성 측면에서 충분히 검증되었는지에 대한 우려가 있다.

 


 

X-59 상용화는 아직까지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X-59의 장점과 기대효과는 우리를 설레게 한다. 기술적인 문제도 시간이 흘러갈수록 해결되고 있는 만큼 2024년 올해는 아니더라도 2025년 이후 상용화 가능성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X-59 초음속 항공기 경쟁 항공기 알아보기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Boom Supersonic은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Overture'라는 초음속 항공기를 개발하고 있다. Overture는 음속의 2배 시속 2300km로 비행할 수 있으며, 50~60명의 승객이 탑승 가능하다.

 

초음속항공기-미래-상상도-내부-파일럿-조종사-조종모습-외부는-동일-항공기-보임
초음속 항공기 미래 상상도 내부에서 보는 외부 모습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Aerion Supersonic은 2024년 상용화를 목표로 'AS2'라는 초음속 항공기를 개발하고 있다. AS2는 음속의 1.8배 약 1900km로 비행할 수 있으며, 50~60명의 승객이 탑승 가능하다. AS2는 Overture, X-59를 비교해서 소음이 더 크지만 저소음 기술을 계속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2024년 1월 현재까지 Overture가 X-59보다 먼저 상용화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X-59의 상용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 같다.

 

 

 

 


글 내용 참조 기사 등 출처 정보 :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1155279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