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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뜨거운 발전을 보여주는 분야가 있다. 자동차 부분이다. 이 자동차의 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자동차 모빌리티 시장은 크게 열려있으며 혁신적인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자동차 모빌리티 시장과 메타버스의 만남이 이제 서서히 시동을 걸어가고 있다. 이들의 관계는 어떻게 형성이 되고, 발전하게 될 것인가?
메타버스 플랫폼, 자동차 모빌리티 시장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다
20세기의 자동차 제조 시장은 테슬라의 전 세계적인 전기자동차 산업이 태동하면서 기존 자동차 벤더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면서 새로운 생태계를 형성 중이다. 결국 테슬라의 등장으로 기존 내연기관(엔진) 자동차 제조 회사들도 잇따라 전기차 시장으로 진입을 서두르고 있다. 전기자동차 시장은 전기자동차를 만들고 판매만 해서는 끝이 내는 시장이 아니다. 전기차의 절반을 차지하는 배터리 부품 시장과 이 배터리를 충전하는 인프라가 시스템이 되어 돌아가야만 하는 조금은 복잡한 구조를 가진다.
결국 전기자동차 산업의 혜성처럼 등장해서 모빌리티 시장이 급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모빌리티(Mobility)의 단어의 뜻은 "사람들의 이동을 편리하게 하는 각종 서비스나 이동 수단"이다. 전기차는 반도체, 전장 부품(차량에 들어가는 모든 전기, 전자 장비), 디지털 장비 등이 탑재된다. 대신 엔진이나 엔진에 관련된 부품은 전부 사라진다.
자동차를 만들때도 이제 모빌리티 시장이 관여한다. 자동차 엔진이 있는 기존의 자동차에서도 스마트 기기화가 되어 가는 자동차들을 만드는 제조 분야에서도 메타버스의 일부인 VR과 AR(XR)을 이용한 자동차 제조 트레이닝, 자동차 디자인 및 부품 설계에 적용되면서 메타버스와 융합이 시도되고 있다.
가상현실(VR)이 모빌리티 시장에서 활용된 최근 사례를 보면 자동차 제조업체 아우디(Audi)의 사례가 있다. 아우디에서는 가상현실 자동차 구성 프로그램 VR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제품 경험을 제공해서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다. 소비자에게 차량의 다양한 내 외장 색상, 인테리어 디자인 등을 VR로 간접경험을 제공한다. 아우디 이외에도 기아자동차에서도 전기차 모델인 EV6을 출시하면서 VR 시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렉서스에서도 차량 내부/외부를 3D로 디자인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동차 제조기업은 자사 제품인 자동차를 손쉽게 판매를 하기 위해 VR기술과 서비스를 초기 활용을 했었다. 이런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가까운 미래에는 오프라인 자동차 판매 대리점이 없어질 것이다. 내가 원하는 자동차 벤더와 모델 그리고 디자인을 메타버스의 세계에서 기획하고 설계하고, 주문하고, 생산 후 판매하는 그런 새로운 세상이 열리고 있는 상황이다.
2021년 5월 25일 한경자동차 보도에서는 "아우디의 실험... 가상공간에서 생산계획 짜고 테스트"라는 제목의 기사가 등장했다. 아우디의 새로운 도전을 알리는 보도인데, e-트론 GT 모델을 생산계획 단계부터 물리적인 프로토타입(시제품)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3차원 스캐너, 가상현실 기술을 적용해서 실제 공장에서의 테스트 제품을 안 만들고 메타버스의 디지털 공간으로 옮겨서 새로운 생산 시도를 함으로서 비용 및 시간이 절약이 되고 친환경 제조를 실현했다고 한다.
BMW에서도 위 사례와 비슷한 서비스를 활용해서 생산 프로세스를 변화시키며, 차량을 마케팅하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특히 BMW에서는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도로 주행 데이터를 95%의 수준을 가상세계에서 가상 차량을 사용해서 수집한다고 한다. 가상 시범 주행의 정확도가 높은지?라는 질문을 할 수 있지만 이 새로운 시도는 많은 시간과 주변 인프라의 준비를 생략하는 혁명적인 시도라고 평가한다. 가상주행 시스템에서의 정확도 품질은 옴니버스 플랫폼이 생겨나서 물리적인 법칙을 가상세계에 복사해서 테스트 도중 즉각적이고 시각적인 결과물을 받을 수 있고, 물리적인 센서가 없이 여러 수치적인 데이터를 수집한다.
현대차,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에 현대 모빌리티 어드벤처 모빌리티 공개
유명한 자동차 메이커를 통한 메타버스 플랫폼들과의 상관관계를 짧게 설명을 하였다. 아직 큰 접점이 없어 보이지만 그 경계도 서서히 무너지고 있는 모습이 현재 펼쳐지고 있다. 글 서두에 사진을 보았듯이 현대자동차에서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에서 가상의 테마파크 모듈인 '현대 모빌리티 어드벤처'를 제공한다고 2021년 9월 1일에 밝혔다.
2021.09.01 - [Review] - 메타버스의 세계에서는 어떤 사람들과 그 사람들의 인구는 얼마일까
현대자동차에서는 자사 자동차 제품을 메타버스 플랫폼인 로블록스를 새로운 모빌리티의 비전을 제시한다. 로블록스에서 총 5개의 가상공간을 구현한다. 오픈 베타에서 퓨처 모빌리티 시티와 페스티벌 스퀘어를 선 공개하고 10월 정식 오픈 시에는 에코 포레스트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한다. 연내 레이싱 파크, 스마트 테크 캠퍼스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한다.
국산 자동차 메이커 현대자동차는 메타버스의 세계에서 가상 경험을 통해 잠재 소비자인 MZ세대와 소통을 미리 챙기고 동시에 미래를 선도할 하이테크 브랜드로 이미지를 새롭게 만들겠다는 전략인 듯하다. 현대 모빌리티 어드벤처에 접속하는 사용자는 차량을 직접 운전하거나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Purpose Built Vehicle), 로보틱스 등 미래 모빌리티를 메타버스 콘텐츠로 미리 체험을 제공한다.
앞으로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콘텐츠가 중요해지고 있다. 테슬라에서도 알고 있는 듯 요즘 게임 개발자를 많이 채용을 하고 있다고 한다. 현대자동차의 노력도 좋은 시도이다. 모빌리티 분야의 패권은 자동차 산업만을 위한 그들만의 리그가 되지 않는다. 모빌리티 분야는 수많은 산업의 집합체이다. 마치 메타버스의 세계관과 비슷하다. 과연 모빌리티 분야와 메타버스의 융합은 어떤 미래의 결과를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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