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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북부 넓은 지역에 겨울 한파와 엄청난 폭설이 내렸다. 일본에도 홋카이도와 도호쿠를 중심으로 1M가 넘는 기록적인 적설량을 기록하는 폭설이 내렸다. 그리고 북한에도 폭설이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북한은 산간 지역에 나무가 없어서 땔감도 없는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을 주위로 왼쪽 중국, 오른쪽 일본, 위로 북한까지 모두 한파와 폭설이 내렸다. 이제는 한국 차례가 될지도 모른다. 이제 한반도에 곧 폭탄저기압이 통과하기 때문이다.
한반도 폭탄저기압 통과 - 21호 태풍 워밍업
2021년 11월 30일 화요일의 일기도의 모습이다. 서해를 중심으로 1020 hPa 저기압이 보인다. 이 저기압이 엄청난 기세로 발달하면서 한국을 관통하게 된다.
2021년 12월 1일 수요일의 일기도의 모습이다. 저기압의 중심이 러시아 연해주로 이동을 했다. 이때 저기압의 중심기압은 990 hPa이다. 하루 전에 1020 hPa의 중심기압이 24시간 이내에 30 hPa이나 낮아졌다. 바로 "폭탄저기압"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폭탄저기압은 재미로 만들어낸 단어가 아니다. 기상학의 정식 학술용어이다. 폭탄저기압에 대해서는 아래의 내용으로 정리를 깔끔히 해본다.
기상용어 - 폭탄저기압
1980년 MIT 기상학자 프레드릭 샌더스가 만들었다. 그의 논문에서 "폭탄-Bomb"을 처음으로 사용했다.
폭탄저기압은 급속하게 발달해서 태풍에 버금가는 폭풍우 또는 폭풍설을 내리는 온대저기압이다. 보통 폭탄저기압은 중심기압이 24시간에 24 hPa 이상 낮아지는 온대저기압을 지칭한다.
이 폭탄저기압이 통과하는 시점에 멀리 남쪽의 필리판 동쪽 해상에 열대저기압(TD)이 나타난다. 열대저기압이 최대풍속이 초속 17.2m를 넘을 때 기상학에서는 태풍으로 명명을 하게 된다.
미해군합동태풍경보센터(JTWC)의 지금 현재 홈페이지의 경보 모습이다. 어제까지는 93W 열대요란이 노란색 경보였는데, 오늘로 붉은색 원형의 경보로 교체가 되었다. 24시간 이내에 열대사이클론 즉 태풍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의미이다. 11월에 아직 태풍이 발생하지 않은 상태인데 만약 내일에 태풍이 발생을 한다면 21호 태풍 냐토가 된다.
그리고 어제 까지 없었던 베트남 부근에 94W 열대요란이 주황색 원형 경보가 되어졌다. 불과 몇시간 전에는 노랑색 원행 경보였는데 주황색으로 급히 교체가 되어졌다. 이 주황색 원형 경보는 24시간 이내 열대사이클론이 될 가능성이 중간이라는 의미이다. 갑자기 먼 남쪽 태평양 바다가 활기를 띄우기 시작한다. 94W 열대요란이 만약 태풍이 된다면 미크로네시아가 제안한 이름인 22호 태풍 '라이'가 될 것이다.
윈디닷컴의 유럽기상청(ECMWF)의 비구름 예측 모델 사진이다. 2021년 11월 30일 03시의 비구름 모습을 보면 한반도 서해상 북한 근처에 중심기압 1014 hPa의 저기압이 보인다. 이 저기압은 0시에는 중심기압이 1018 hPa이었다. 서해상 전역에 비가 내릴 예정이다. 멀리 남쪽 제주도에도 비가 내린다.
11월 30일 12시의 비구름 예측 모델 사진이다. 서해상에 있었던 저기압이 북한을 통과해서 동해 위쪽에 위치해있다. 중심기압은 1005 hPa로 낮아졌다. 11월 30일 낮부터는 한국 전역에 비가 내리게 된다. 많이 내리게 될 예정이다. 푸른색 보다 높은 초록색과 노란색의 색상이 한반도를 덮었다. 노란색은 3시간 누적 강수량이 10~15mm 수준이다. 북한은 비가 아닌 눈표시가 문양이 보인다. 북한은 많은 눈이 내리게된다.
2021년 11월 30일 21시의 비구름 예측 모델 사진이다. 많은 비를 내렸던 저기압이 러시아 해상에 위치해있다. 중심기압이 1018 hPa에서 992 hPa으로 24시간 이내에 26 hPa가 낮아졌다. 폭탄저기압이라고 발생했다. 한반도 강원도와 중부내륙지방에 눈이 내리는 지역도 있을 것이다.
심지어 윈디닷컴의 미국기상청(GFS) 비구름 예측 모델을 살펴보면 11월 30일 20시에는 한반도 전역에 눈 표시가 되어있다. 대구는 눈이 잘 안 오는 지역으로 유명하다. 대구광역시에 0.6mm의 적설량을 예측하고 있는 모습이다. 만약 대구에 내일 저녁에 눈이 온다면 2021년 들어서 첫눈을 보게 되는 모습이 연출된다.
11월 30일 전국에 눈과 비
특히 차량 운전에
안전에 유의하도록 하자
특히 내일 11월 30일 화요일에는 차량을 운전하는 운전자 및 화물기사님들은 안전운전 및 조심운전을 하도록 하자. 강원도 산간지역에는 스노우 타이어 및 도로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방비를 하도록 하자.
그리고 3일 동안의 누적 강수량 예측 모델을 살펴보면 한국 전 지역이 10~20mm 수준으로 많은 비와 눈이 예상을 하고 있다. 겨울철에 많은 비와 눈은 특히 안전에 조심해야 한다.
태풍 이야기는 그리 많이 담을 수 없을 것 같다. 위의 ECMWF 예측 모델을 보면 21호 태풍 냐토는 발생을 할 것 같다. 유럽기상청 및 미국기상청 모두 21호 태풍의 발생을 예측을 하고 있다.
21호 태풍은 한국으로는 못 오게 된다. 그리고 일본에도 못 갈 수도 있다. 그러면 필리핀 혹은 베트남이 타깃이 될 수도 있다. 아직은 예상하고 예측을 하고 있다. 태풍이 발생해서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 참조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