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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국가 총동원 체제를 구축해 전쟁에 대한 장기전을 대비하는 상황에서 러시아가 장기전을 수행하지 못할 것이라는 충격적인 폭로가 나왔다. 침공을 한 러시아는 처음부터 장기전을 생각하지도 않아서 가까운 1~2주일 이내에 전쟁의 양상이 바뀔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 내용의 출처는 러시아연방정보국(FSB) 내부 자료라고 한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내에서 대전차 무기의 화력으로 러시아군 차량에 급조된 증가 장갑을 운영한다고 한다. 그 재료는 통나무와 하수구 뚜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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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군용 차량의 미사일 장착 중인 모습 _출처 : 신인균군사TV

 

 

러시아 FSB 내부 자료 - 전쟁이 발생할지 몰랐다 이겨도 50만 점령군 필요

 

러시아연방정보국 FSB라고 하는 기관에서 나온 내부 자료 폭로의 내용을 살펴보자. 2022년 2월 24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을 당시 러시아 내부에서는 실제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사람은 없었다고 한다. 정부 고위 관료와 일선 러시아군 병사들 조차 전쟁이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은 없었다고 전해진다.

 

이 내용은 러시아 FSB의 내부 문서를 영국의 더타임스에서 입수해서 2022년 3월 7일 폭로를 했다. FSB의 내부 문건에서는 실무자들은 그 누구도 푸틴 대통령이 실제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고, 전쟁 시나리오 작성 과정에서 '승산이 있고 긍정적일 것'이라는 내용만 담아서 상부에 보고했다고 지적했다.

 

당초 군 지도부는 전격전을 통한 초단기 속전속결 예상했지만 전격전은 실패했고, 전쟁에서 전쟁에서 이기더라도 전후 안정화에 최소 50만 명 이상의 점령군이 필요하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점령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내부적 결론이었다고 밝혔다.

 

문제는 러시아가 50만 명의 점령군을 준비할 능력도 장기전을 수행할 능력도 없다는 것이다. FSB에서는 우크라이나 침공 결정이 너무 치밀하게 비밀리에 이루어져서 군대 지도부는 물론 경제 부처들이 전쟁에 대한 사전 준비를 전혀 하지 못했다.

 

러시아의 침공 직후 서방 국가들이 실행한 경제적 제재가 러시아 경제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고 지적을 했다. 더 큰 변수는 전쟁 상황 악화에 따른 푸틴 대통령의 돌발 행동이다. FSB는 서방 서계에 겁을 주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역에 전술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으며 그 모든 책임을 우크라이나에 덮어 버리기 위해 공작이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체르노빌 등 구소련 핵시설에서 플루토늄을 이용한 버티밤 제작을 진행하고 있었다면서 우크라이나의 불법 핵무기 확산 활동을 지적하기 시작했다.

 

결국 이번 전쟁은 실무자들의 허위 보고와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판단 착오로 발생한 어이없는 전쟁인 셈이다. 이미 전쟁은 시작되었고, 후회하기는 늦었고, 부디 서방 국가들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합리적이고 평화적인 타협점을 찾을 수 있기를 기원해본다.

 


 

러시아 정부기관인 FSB의 내부 폭로 문건에 대한 내용을 보니 러시아 내부에서는 전부 전쟁을 실제로 할지는 생각조차 못했다는 것인데, 그럼 사극 영화 속에 아첨꾼들이 왕에게 왕이 들으면 좋을 것 같은 "전쟁을 하면 2~3일 이내에 우크라이나는 끝이에요"라는 꿀과 설탕 발린 달달한 말을 들은 보고서를 보고 푸틴 대통령은 "그래?" 그럼 빨리 시작해라고 승인 해준 그런 상황인 것 같다.

 

흠... 그래서 2~일 이내에 전쟁이 끝나니 러시아 경제 부처들과 전쟁 장기화에 따른 플랜 A, 플랜 B, 플랜 C.... 등의 서방 국가들의 경제 압박에 대한 준비조차 못했던 것이다.

 

과거 미국이 이라크와의 전쟁을 위해서 1년 동안을 준비를 해서 이라크전을 했어도 국제 사회의 비판이 많았었다. 이런 미국은 당시 이라크 후세인이 대량 살상 무기를 준비한다고 하면서 명분을 쌓고, 이라크 전쟁에 임했었다. 이에 비해서 이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전쟁 준비도 내부적으로 혼란스러웠고, 뒤늦게 명분 쌓기를 하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

 

이성적으로 생각해서 이번 전쟁은 장기전으로 가면 러시아는 반드시 망할 것 같고, 우크라이나는 물론이고 전 세계의 모든 나라는 전쟁의 공포와 경제적 문제로 힘이 들것이다. 부디 서로 합의점을 찾아서 전쟁을 멈추었으면 좋겠다.

 

 

우크라이나 침공 러시아 부대 - 대전차 화기 공포에 나무장갑 급조 운영

 

세계 각국이 우크라이나에 대전차 무기 공급에 나서면서 전쟁이 시작된 지 1주일 만에 러시아군의 전차와 차량 피해는 1500대 이상이 되고 있다. 언제 어디서 날아올지 모르는 대전차 무기 때문에 공포감으로 생존을 하기 위해 새롭게 급조된 나무로 된 장갑을 운영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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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침공 중인 러시아 보병 차량에 급조된 나무 장갑모습 _출처 : 신인균군사TV

 

우크라이나 전역에 넘쳐나고 있는 보병 휴대용 대전차 무기(제블린, NLAW)로 인해서 러시아 부대의 최전선 부대와 후방의 군수지원 부대들도 극심한 피해를 겪고 있으며, 대전차 무기로부터 생존하기 위해서 차량에 증가 장갑을 덧대는 일이 급증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침공 중인 러시아 보병 차량에 급조된 하수구 덮개 장갑모습 _출처 : 신인균군사TV

 

최근 러시아군은 대전차 무기 피해를 대비해서 트럭 전면과 후면, 측면 등에 다양한 형태의 증가 장갑을 붙이기 시작했다. 증가 장갑의 재료는 다름 아닌 급조된 '통나무'였다. 이들은 도로 주변의 가로수를 잘라서 트럭 전면에 붙이거나 도로 주변의 '하수구 덮개'를 빼서 차체에 용접하거나 철사로 엮는 등의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장갑 보강 작업에 나섰다.

 

이런 급조된 증가 장갑을 설치한 차량들은 대부분 군용 트럭들이었다. 투항하거나 우크라이나군의 매복 공격에 대전차 무기와 소총에 의해서 공격을 당해서 두려워서 살기 위해서 장갑제가 될만한 물건들을 그냥 붙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에 붙은 나무를 자르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톱질과 도끼질을 했을까? 상상만 해도 러시아 군인들 고생을 많이 했을 것 같다. 힘들어도 살기 위해서 나무를 마구마구 잘랐을 것이다.

 

저렇게 붙인 나무 장갑으로 과연 러시아 군인들은 목숨을 지칠 수 있을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신인균군사TV

https://youtu.be/CUB7ygAxLNE

https://youtu.be/SSRNb9BMe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