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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잠든 2021년 9월 2일 새벽 1시 30분경 윈디에서의 미국기상청 GFS 예측 모델의 시뮬레이션 결과가 업데이트되어 급히 내용을 알려주는 글을 포스팅하고 하루를 마무리하려고 한다. 9월 1일에 포스팅한 글에서 9월 3일경에 13호 태풍 꼰선(콘손)의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결과값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몇 시간 만에 기상상황이 달라졌다.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13호 태풍이 2021년 9월 8일에 발생을 한다는 예측 결과를 내놓았다. 태풍의 모습을 갖추고, 13호 태풍 꼰선은 대만 동쪽 해상으로 세력을 엄청나게 키워 북상한다. 이후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시 부근까지 접근한다. 무서운 초특급 대형 태풍의 모습이 보인다.
위험한 9월의 가을 태풍 - 우려가 예측의 결과는 초강력 대형 13호 태풍 꼰선의 발생을 알림
미국기상청(GFS)의 예측 모델에서는 13호 태풍 꼰선의 발생을 알리는 예상 결과를 결국 윈디를 통해서 내놓았다. 하지만 유럽기상청(ECMWF)의 예측 모델에서는 태풍의 발생은 없다고 시뮬레이션 결과를 내놓았다. 또다시 유럽기상청과 미국기상청의 태풍이 발생할 것인가? 의 기상예보에 대한 배틀이 시작되려고 한다. 결과는 누구의 편을 들어줄까?
태풍은 강도는 중심 부근의 최대풍속에 따라 단계별로 분류한다. 강도에 따른 분류 정보는 아래의 표로 간단히 이해하자.
| 구분 | 최대 풍속 | 피해 정도 |
| 태풍 <소형 태풍> |
17m/s 이상 ~ 25 m/s | 간판 날아감 |
| 중 (Nomal) <중형 태풍> |
25m/s 이상 ~ 33m/s | 지붕 날아감 |
| 강 (Strong) <대형 태풍> |
33m/s 이상 ~ 44m/s | 기차 탈선 |
| 매우강 (Very Strong) <초대형 태풍> |
44m/s 이상 ~ 54m/s | 사람, 커다란 돌 날아감 |
| 초강력 (Super Strong) <슈퍼 태풍> |
54m/s 이상 | 건물 붕괴 |
2021년 9월 8일 새벽 3시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중심기압 1001 hPa, 중심 최대풍속 18m/s로 13호 태풍 꼰선이 발생이 되었다.
2021년 9월 8일 오후 9시 필리핀 해상을 떠나 일본 남쪽 해상으로 서서히 북상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때 중심기압이 994 hPa, 최대풍속이 25m/s으로 13호 태풍 꼰선은 중형 태풍으로 세력을 더욱 확장 강화하고 있다.
2021년 9월 9일 오후 9시 일본 오키나와현의 나하시 남동쪽으로 이동을 한 모습이 보인다. 태풍은 중심기압 964 hPa, 최대풍속 35m/s으로 더욱더 세력을 키운 13호 태풍 꼰선은 대형 태풍으로 강해졌다.
2021년 9월 10일 오후 6시 일본 오키나와현의 나하시 전체가 13호 태풍 꼰선의 강한 세력권에 들어가 있다. 이때 중심기압 964 hPa, 최대풍속이 41m/s으로 바람의 세기가 더욱더 강렬해지며, 3시간 평균 60mm 이상의 엄청난 폭우가 쏟아진다.
2021년 9월 11일 오전 9시 일본 가고시마현 남쪽 해상에 태풍의 눈이 자리 잡혀 있으며, 중심기압은 959 hPa, 최대풍속은 43m/s 계속 세력이 약해지지 않고 강해지기만 하는 13호 태풍 꼰선은 이미 초대형 태풍이 될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2021년 9월 11일 오후 2시부터는 일본 가고시마현 동쪽 해상을 따라 북동쪽으로 이동을 하는 태풍의 모습이다. 저녁 8시경에는 중심기압 957 hPa, 최대풍속 45m/s으로 13호 태풍 꼰선은 초대형 태풍이 되었다. 좀처럼 세력이 약해지지 않는 모습이 계속 연출된다. 아래의 윈디에서의 13호 태풍의 발생과 이동 경로를 영상으로 제작을 했다. 참조하도록 하자.
미국 기상청의 예측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13호 태풍 발생과 이동 경로를 9월 11일 저녁시간까지 보면은 확실한 것은 초대형 태풍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되는 13호 태풍 꼰선은 한국이 아닌 일본을 향할 것이라는 점이라는 것이다. 9월 12일 이후의 이동경로는 내일이 되면 좀 더 데이터가 업데이트될 것 같다. 이 예상데로라면 일본에 상륙한다는 것과 일본 도쿄로 갈 수 있는 방향성이 보인다.
마지막으로 2021년 9월 11일 오후 8시의 유럽기상청의 예측 모델으로 보는 윈디에서의 모습은 태풍의 모습은 보이질 않는다. 처음부터 태풍은 발생이 안될 것이다라고 예측을 하고 있는 유럽기상청의 입장이다.
'가을 태풍이 무섭다'라는 말이 있다. 통계적으로 대형 태풍 및 슈퍼 태풍들이 대부분 가을에 발생을 했었다. 예를 들어 2020년 작년에 9호 태풍 마이삭, 10호 태풍 하이선 모두 9월에 발생되었던 태풍들이었다. 태풍이 발생한다고 했다가 태풍이 발생이 안 될 수도 있다. 내일부터 좀 더 관심을 가지고 태풍의 소식들을 확인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