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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자 만화의 끝판왕이자 미국의 대표 코미디 애니메이션 '심슨' 이 만화는 작가들이 '시간여행자' 일 것이라고 거론되는 미스터리 만화 심슨은 만화 내용을 토대로 수많은 예언들을 적중시켜왔다. 그리고 2022년 올해 또한 높은 적중률을 보이는 상황이다. 33번째 시즌을 방영한 2022년 현시점에서 과연 심슨은 어떤 예언들을 적중시켰을까?
애니메이션 심슨 - 2022년 새롭게 적중시킨 9가지 예언
미국 FOX TV의 애니메이션 심슨은 2022년 또한 새롭게 예언들을 척척 내놓으면서 적중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심슨의 예언 10가지와 심슨에서의 비트코인의 미래에 대한 내용을 확인해보자.
당장 비트코인을 사야한다고 주장하는 심슨 가족들의 만화 속 주장은 비과학적이고 비현실적인 이야기라서 그냥 재미로 살펴보고, 주변의 환경과 나 자신을 다스려야 한다. 이런 미스터리 예언은 절대 강하게 믿어서는 안 된다.
레이디 가가와 슈퍼볼 (2012년 시즌 23 - 에피소드 22)
애니메이션 심슨의 각 에피소드는 심슨 가족이 살고 있는 스프링필드 주민들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이런 도중에 일부 게스트로 스타들이 출연을 종종 한다. 각 에피소드 시점에서 최소 5년 후의 사건들을 어떻게 정확하게 예언했지?라는 궁금증이다.
심슨의 에피소드 중에 아티스트의 공연에 대한 예언이 포함되었었는데 2012년 시즌 23, 에피소드 22의 'Lisa Goes GaGa'에서 레이디 가가는 스프링필드를 방문해서 청중 위로 날아가고, 노래와 함께 콘서트 도중 피아노를 연출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에피소드가 방영되고 5년 후의 2017년 레이디 가가는 슈퍼볼 하프타임 쇼(Super Bowl LI Halftime Show)에서 'Poiker Face'와 'Bad Romance'를 포함한 자신의 히트곡을 불렀고, 공연 중에 심슨의 내용처럼 청중 위로 떠오르기도 하고, 피아노로 'Million Reasons'를 연주했다. 이번 심슨의 예언은 '레이디 가가'가 이런 심슨 예언의 노이즈 마케팅을 노리고 의도적으로 콘서트를 연출했을 가능성이 있다.
월트 디즈니와 폭스의 합병 (1998년 시즌 10, 에피소드 5편)
1998년 시즌 10, 에피소드 5편 "You Wish upon a Star"에서 호머가 알렉 볼드윈과 킴 베이싱어를 만나 함께 일하는 것을 결정하는 장면이 나온다. 호머는 20세기 폭스 경영진과의 전화 통화에서 영화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에피소드의 다음 장면은 20세기 폭스가 현재 월트 디즈니의 소유임을 보여주는 모습이 연출된다.
해당 장면으로 23년 후의 2019년 3월 월트 디즈니는 신기하게 21세기 폭스와 710억 달러의 합병을 발표한다. 또한 2021년 디즈니와 폭스는 디즈니가 소유할 영화에 대한 스트리밍 권리에 대한 합의에 대한 Disney+ 또는 HBO Max에서 단독으로 어떤 영화를 상영할지와 계약기한을 확정한다. 만약 심슨의 이번 예언 또한 레이디 가가 예언처럼 노이즈 마케팅을 노렸다면 710억 달러(100조 원)를 쓴다는 것은 조금 상상이 안 간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 (200년 시즌 11 - 에피소드 17편)
2000년 당시 시즌 11, 에피소드 17편 "바트 투 퓨처"에서 바트 심슨은 자신과 여동생의 미래를 보게 된다. 미래의 모습은 여동생 리사 심슨이 국가 지도자였고, 리사는 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임기 이후 미국이 경제를 수리하는 임무를 맡게 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트럼프는 2016년에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었고, 심슨 에피소드의 한 장면이 현실에서 재현된 것처럼 연출되는 사태가 발생한다. 2000년 당시 심슨에서는 위 그림처럼 왼쪽에 트럼프 대통령이 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내려오는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16년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멜라니아 트럼프 영부인과 함께 지지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면서 손을 흔든다.
미국 컬링팀 (2010년 시즌 21 - 에피소드 12화)
2010년 시즌 21, 에피소드 12화에서는 호머와 마지가 스케이트장에 도착한 에피소드 'Boy Meets Curl'이 방영되었었다. 해당 에피소드에서 컬링을 시도하던 심슨 가족은 결국 미국의 혼성복식 컬링에 합류했고, 실제로 에피소드가 진행되는 동안 이루어진 동계 올림픽에서는 조쉬 슈스터가 이끈 미국 올림픽 컬링 대표팀이 컬링 첫 금메달을 따낸다. 미국 대표팀은 2018년 동계 올림픽에서 스웨덴을 10대 7로 이겨서 금메달을 목에 건다.
화상 통화 (1995년)
1995년 '리사의 결혼식' 에피소드에서 리사는 2010년 자신의 미래를 예언한 점쟁이를 찾아간다. 점쟁이는 리사의 미래에 대해 '대학 연인과 결혼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고, 리사는 이 사실을 엄마인 마지에게 전하려고 전화를 건다.
리사가 전화를 한 회전 다이얼에는 실시간으로 마지의 얼굴을 보여주는 화면이 부착되어 있다. 화상 통화가 가능한 스카이프(Skype)는 해당 에피소드로부터 8년 후 2003년에 발명되었는데 이 당시 스카이프는 PC에서 사용되는 전화 서비스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리사의 예언 시기였던 2010년에 애플은 애플 사용자들을 위해 "FaceTime"을 개발을 했다.
매트릭스 4 프리미어 (2004년 시즌 15 - 에피소드 14편)
2004년 시즌 15, 에피소드 14편 "The Ziff who came to Dinner"의 예언에서는 도입부에서 호머의 뒤로 A Matrix Christmas Coming Soon이라는 문구와 함께 크리스마스 산타 모자를 쓴 주인공 네오의 모습이 보인다.
매트릭스는 1999년 "The Matrix Reloaded'와 'The Matrix Revolutions'는 2003년에 개봉되었으며, 실제로 2021년 The Matrix Resurrections의 개봉이 이뤄진다. 미국 기준 개봉일자가 2021년 12월 22일로 포스트의 중심에 서 있는 네오를 볼 수 있었고, 조금 틀린 점은 네오가 빨간 산타 모자를 안 쓰고 있었다는 것이다.
전 세계적인 유행병 확산 (1993년 시즌 4 - 에피소드 21편)
1993년 시즌 4, 에피소드 21편에서 "Marge in Chains" 에피소드를 방영했다. 좀도둑으로 기소되어 감옥에 갇힌 마지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된다. 스프링필드에서는 수입품을 수령한 이후 일본의 오사카 독감에 걸리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오사카 독감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유행과 유사하게 대유행을 발생시키는 장면이 나온다.
오사카 독감은 미국에 전파되기 전에 다른 나라에서 유행하기 시작하고, 즉시 치료할 수 있는 치료법이 없는 것으로 나온다. 의사들은 코로나 사태처럼 환자들에게 약간의 휴식을 하게 하는 것이 다였다. 감염병은 일정 주기로 역사적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이번 에피소드 예언은 조금 억지 맞춤일 수도 있다.
톰 행크스의 미국 지지 (2007년)
2007년 호머가 보고 있는 광고 장면에서 배우 톰 행크스가 카메오로 출연했다. 광고 중에 아버지는 두 자녀를 데리고 그랜드 캐년을 보러 가지만 딸은 감명을 받지 못하고 새로운 그랜드 캐년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는 장면이 나온다. 만화에서는 톰 행크스가 신뢰를 잃은 미국 정부가 내 자산의 일부를 빌리고 있다고 말하면서 현장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연출된다.
15년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집권한 지 1년이 지난 2022년에 톰 행크스는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견디어 낸 미국인들의 결의를 담은 광고에 출연했고, 해당 광고는 경제 재건과 함께 지금까지 바이든 행정부의 성공을 강조하는 미국의 주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크라이나 위기 (1998년 시즌 9 - 에피소드 19편)
1998년 첫 방송된 시즌 9, 에피소드 19편 "The Simpson Tide"에서는 각국 대표가 유엔 회의에서 만나 각국의 계획을 논의하는 장면이 나온다. 러시아 대표는 나머지 국가들이 소련이 과거에 머무르길 원한다고 주장하면서 소련 국기가 걸려있는 장면과 함께 군인들이 줄을 서 있는 장면이 이어진다.
이런 장면이 2022년에 실현된 것으로 보여지는데 러시아는 2014년 크림반도를 장악하고, 2022년 2월에 우크라이나 침공을 감행했다. 심슨 프로그램의 총괄 책임자는 이를 작은 예측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 역사 전체에 걸친 오랜 긴장과 갈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심슨의 비트코인 예언 (시즌 32 - 에피소드 18편)
심슨의 시즌 32, 에피소드 18편 "Burger Kings"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무한대로 급등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GameStop의 주식이 앞으로 엄청나게 변동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마지 심슨이 주식 거래를 억만장자 Monty Burns가 운영하는 가상의 식물성 버거 체인 "Excellent Burger" 주식 거래에 푹 빠져 있는 장면이 나온다. 마지는 영화배우 짐 크래머의 2007년 영화 "Mad Money"를 패러디한 크래이지 캐시 에피소드에서 주식의 수익을 확인하고 그동안 가상 시장 채널의 실시간 데이터는 녹색의 무한대 기호와 함께 비트코인이 표시되는 장면이 연출된다.
무한대로 가격이 책정된 비트코인은 심슨의 제작자가 디지털 자산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거나 시스템이 무너질 것이라고 믿고 있음을 알려주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해당 장면에서 방송 진행자는 GameStop의 주식이 1조 상승하고, 심슨의 세계에서 즉시 2조 하락하는 것을 보여주는 한편 주식에 대한 특별한 언급 없이 그냥 사라고 하고 문제가 있다는 소문이 들리면 누구보다 빠르게 팔아라고 한다.
그리고 테슬라에 대한 주식 예측도 나온다. 만약 당신이 이 주식에 대해 물어볼 필요가 있다고 느낀다면 막상 그때는 주식을 살 여유가 없을 것이라고 한다. 참고로 가상 화폐는 이전에 "프링크 코인"이라고 불리는 시즌 31 에피소드 13편에서 처음 언급되기도 했다. 빅뱅 이론에서 셀던 쿠퍼 역을 맡았던 배우 짐 파슨스는 당시 미래의 현금이라고 불렀다. 얼렁뚱땅 넘어가는 장면도 있고 신기한 장면도 많은 심슨 애니메이션의 예언들 중에 비트코인 매수는 조금 비추천한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슬립루팡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