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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민이라면 코로나 사태로 대부분 사용했던 쿠브(COOV)라는 앱이 있었다. COOV는 코로나19 전자예방접종 증명서를 위해 탄생한 블록체인 기반의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완벽한 개인정보 보호가 되는 앱이었다. 사용자 수 4300만 명과 120개 이상의 국가에서 백신 여권으로 인정받은 엄청난 앱이었다. 쿠브를 개발했던 '블록체인랩스'라는 회사에 대해서 알아보고, 이 회사가 최근 내놓은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채팅 메신저 앱 '블록챗 - Blockchat'을 리뷰하려고 한다.
글로벌 백신 패스 여권을 만든 블록체인랩스 회사 알아보기
쿠브(COOV)를 개발, 운영을 한 블록체인랩스는 2013년 실리콘밸리에서 시작이 되었다. 창업 멤버들은 냅스터 창업자인 '숀 패닝'과의 인연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스타트업을 시작했다. 모두가 가상 화폐에 매달려 있을 때 이 회사는 '퍼블릭 블록체인' 인프라 블록체인을 개발했다. 이런 상황에 코로나 사태가 터져서 2020년 8월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으로 한 쿠브(COOV)를 질병관리청과 함께 개발하고 운영을 했다.
정보통신업으로 구분되어 박종훈, 임병완 공통 대표가 회사를 운영 중이며 아래의 국내 및 해외의 블록체인 기반의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운영 기술력에 관련된 다양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블록체인랩스(주) 특허 기술 살펴보기
1. 트랜잭션 증명 방식의 합의 알고리즘이 적용된 블록체인 시스템 및 방법
2.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이용한 여신거래 서버 및 방법
3. 블록체인 기반의 거래 시스템 및 그 방법
4. 백신 접종 디지털 인증서를 발급하고 증명하는 방법 및 그 시스템
5. 백신 접종의 인증 및 접종 후 사후관리를 제공하기 위한 방법 및 그 시스템
6.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개인대 개인 간 백신 접종 인증 방법
7. 백신 접종 디지털 인증서를 발급하고 증명하는 방법 및 그 시스템
8. 진단 키트의 검사 결과를 판독하는 AI 모델 학습 장치 및 그 동작 방법
9. 복수의 진단 키트의 검사 결과를 자동으로 판독하는 AI 장치 및 그 방법
10. 코로나 19 항체 인증서 발급 방법 및 그 시스템
11. 스마트카드를 이용한 DID 인증 방법 및 스마트카드 장치
12. NFT토큰을 이용한 유통이력 관리 시스템 및 방법
13. 개인에 의한 자율적인 방역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전자 장치 및 그 방법
14. AI 기반의 반려동물 신원 인식 방법 및 그 전자 장치
15.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DID를 활용한 반려동물 신원 관리 시스템 및 그 방법
16. 블록체인 DID 기술 기반의 종단 암호화를 통한 비밀 메신저 기능을 제공하는 전자 장치 및 방법
쿠브를 개발하고 운영한 블록체인랩스는 유명해진 만큼 돈을 많이 벌어서 회사가 대박이 났을까? 스브스뉴스 인터뷰를 통해서 창업자들(박종훈 대표, 임병완 대표)의 내용은 100억 원 수준으로 손해를 봤다고 한다.
COOV 개발로 대박 난 회사?
100억 원 손해를 보다.!
그들은 스타트업을 시작하고 5년 전 가상화폐 발행을 제안받고 사업적 매출을 보장받은 금액은 한화로 4282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포기한다. 가상 화폐 자체에 대한 어떤 사치와 효용성을 당시 믿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사람들에게 혜택보다는 피해자들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아서 가상화폐가 없어도 동작 가능한 블록체인을 만들고, 그런 서비스 위에서 사용자들이 유용하고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제품을 만들어 보자는 창업 마인드를 꾸준히 이어왔다.
열심히 준비 중이었던 미국 대학가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신용카드 서비스를 출시했는데 코로나 팬데믹이 터지고, 회사는 음지에 들어가 버렸다. 그런 도중 미국에서 백신 접종 증명서를 종이로 출력해서 발급하는 것을 보고 디지털로 가능하 백신 패스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개발을 착수했었다. 그렇게 탄생한 제품이 쿠브(COOV)였다. 100억 원을 손해 봤다는 의미는 볼록체인랩스는 어떤 수익을 취하지 않고, 당시 정부 기관과 기업들과 사회에 '무료 기부'를 결정했다.
전 국민이 사용해 버린 국민 앱이 되어버린 쿠브의 개발과 운영으로 기술적인 노하우도 많이 축적해 버렸다. 실제로 수천만 명이 동시에 사용이 가능할 정도의 처리 속도를 검증할 수 있는 경험을 얻었다. 또한 100개국이 넘는 국가에 진출하면서 여러 정부 기관과 글로벌 기업에서 협업 제안이 오고 있다고 한다.
블록체인랩스가 출시한 제품 서비스는 총 4가지가 있다. COOV와 BlockChat, Pet-i, InfraBlockchain의 제품으로 제품의 상세한 정보는 글 하단에 출처 정보의 회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도록 하자. 오늘 글은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메신저 채팅 앱 블록챗을 리뷰하려고 한다.
블록챗 BlockChat 알아보기
블록챗은 중앙 서버 없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로그인과 회원가입 자체가 없이 모바일기기 사용자의 어떠한 개인정보가 필요하지 않으며 세상 누구도 사용자의 소중한 대화를 해킹하거나 볼 수가 없다.
현재 전 국민이 사용 중인 카카오톡의 메신저 채팅 앱은 카카오의 중앙 서버에 대화 내용과 사용자 정보를 저장해서 운영하며 이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 중인 형태이다.
2022.10.22 - 카카오 먹통 사태 - 한국 전산 정보시스템 재해복구 훈련 열풍 예상
작년 10월 22일의 글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카카오톡은 서버가 있는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되어 엄청난 혼란과 피해를 국민들에게 제공했었다. 사고에 의해 데이터가 날아갈 수도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이 될 수도 있다.
블록체인랩스가 개발하고 출시한 '블록챗'은 탈 중앙 서버를 기반의 채팅 메신저이다. 즉 블록챗을 쓰는 사용자들끼리 직접 연결을 한다. 그래서 개인정보를 일체 제출하는 곳이 없다. 그래서 앱을 설치하고 별도로 회원 가입도 없고, 로그인 과정 또한 없다. 대화 자체도 각자의 모바일기기에 저장이 되어 보안에 관련된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져 버렸다.
IT 전문가들이 말하는 대화 내용을 비롯한 모든 정보가 개인이 직접 소유하고 활용하는 웹 3.0 시대에 딱 맞는 메신저라고 볼 수 있다. 전문 용어인 분산신원증명(Decentralized IDentuty - DID) 기술이 적용된다. DID를 쉽게 '블록체인 아이디'라고 보면 된다.
달을품은태양은 볼록챗을 오늘 설치해 봤다. 설치 이후 정말 별도의 회원가입과 로그인 메뉴와 화면이 없었다. 그리고 정말 후다닥 지나가버렸는데 다행히 블록챗 제품 공식 홈페이지에 블록체인 ID를 생성하는 영상이 소개되어 위의 영상을 올려봤다.
블록체인 ID가 생성이 되면 위 그림처럼 본인의 모바일기기에 맞는 ID가 만들어지며 QR코드를 보여준다. 앱을 살펴보니 '1:1 커넥션'과 '그룹 커넥션'의 2가지 형태의 대화방을 만들 수 있었다.
블록챗은 사용자가 원하는 사람에게만 코드를 전송하여 연결된다. 그래서 내 연락처 및 ID를 아는 모든 사람에게 노출이 되는 것을 방지한다. 따라서 'N번방 사건'과 같은 익명의 사이버 범죄도 원천적으로 막을 수가 있다.
위 사진은 아내와 블록챗으로 1대1 대화를 하기 위해 보낸 커넥션 관련 카톡내용이다. 이렇게 아내와 둘만의 대화방을 만들어서 대화를 해봤다.
조금 유치하지만 블록챗으로 아내와 대화를 하면서 테스트해 봤다. 하이, 여보야 뭐해?, 메롱, 나도 메롱, 테스트의 대화를 했다. 현재까지 버전(1.1.0)에는 텍스트 기반의 대화만 가능하다.
사진 및 영상 전송, 파일 전송, 음성 통화 서비스는 아직 준비 중이라고 표시가 되고 있다. 하지만 회사 측에서는 2023년 상반기(1월~6월) 중에 서비스를 하겠다고 안내하고 있다.
음성 통화는 서버 없이 원하는 상대와 직접 할 수 있고, AI 음성 필터링 기술을 활용해서 사용자의 목소리를 성우의 목소리로 바꿔 대화를 할 수 있게 개발하고 있다. 그래서 통화를 악용하기 위해 녹음하는 것이 소용없어 자유로운 대화가 가능하다고 한다.
2022년 작년에 블록챗이 출시되면서 단점을 악용하는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이 지적을 했었다고 한다. 상대방 평판 저해 및 비방을 위한 메신저 악의적 편집, 불법 사진 및 불법 영상을 공유하는 창구로 이용 가능, 범죄에 악용될 경우 데이터가 저장되지 않아 수사 기관이 추적이 힘들다 등의 내용이다.
이런 단점에 블록체인랩스 측은 앱 자체에 수정 기능이 있어 진위 확인을 할 수 없기에 증거 자료로 사용이 불가하며, 사용자 대화 내용이 중앙 서버에 저장이 안되어 범죄 발생시 경찰 수사 등 추적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했다. 하지만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크게 줄였다는 것에 집중하며 범죄 예방을 위한 장치 등 기능 발전(음성 변조, 단체 채팅, 파일 예약 전송 등)시켜 나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텔레그램이나 해외 메신저 앱을 사용하는 것 보다 블록챗을 활용을 해봐야겠다. 아내는 또 귀찮게 메신저 앱을 왜 설치했냐고 하면서 등짝 팡팡 신공을 펼쳤다. 무언가의 새로운 시작과 도전은 고통이 따른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스브스뉴스
블록체인랩스 회사 홈페이지 & 볼랙챗 제품 홈페이지